특별전 <br />국립중앙박물관, 11월 15일까지 <br />사전 예약 통해 국립중앙박물관 입장 가능<br /><br />나무로 만든 조선 시대 부처상입니다. <br /> <br />CT, 컴퓨터 단층촬영으로 안을 보니 천과 문서가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상에 영혼을 불어넣는 의미에서 기원을 담은 복장품을 넣은 겁니다. <br /> <br />아래쪽에 보이는 건 귀한 복장품을 넣은 후령통입니다. <br /> <br />CT와 X선, 감마선, 적외선 등을 통한 진단은 국보를 훼손하지 않고도 어떻게 만들어졌는지, 성분은 뭔지도 알 수 있게 해줍니다. <br /> <br />신라를 대표하는 유물인 기마인물형 토기입니다. <br /> <br />조각 작품처럼 보이지만, X선으로 보면 주전자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깔때기 쪽으로 물을 넣고, 말 가슴의 대롱으로 따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통 구조가 짐작이 안 되는 화려한 도자기 연적입니다. <br /> <br />CT 촬영을 해보니 물길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안쪽에 있는 해태 입으로 물이 들어가고 연적을 기울이면 해태 옆에 연결된 공간에서 물이 나오게 설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나친 음주를 경계하라는 뜻에서 만든 계영배입니다. <br /> <br />술이 가득 차지 않는 이유가 사이펀의 원리 때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압 차와 중력에 의해 높은 곳의 물이 관을 통해 낮은 곳으로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적외선은 바랜 글씨와 그림을 보는 눈입니다. <br /> <br />부여에서 발견된 백제 시대 목간입니다. <br /> <br />적외선을 쐬어보니 구구단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구구단이 중국에서 일본 먼저 건너간 뒤 한국에 전해졌다는 주장을 반박한 중요한 자료입니다. <br /> <br />[이영범 /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: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인 내용과 그걸 박물관의 유물과 같이 결합해서 우리가 몰랐던 문화재에 대한 우수성이라든가 문화재에 대해서 많이 알고 갔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과학을 통한 보이지 않는 빛들이 문화재 보존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감춰진 비밀을 알려주는 좋은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승은 <br />화면제공 : 국립중앙박물관 <br />촬영기자 : 김학묵 <br />그래픽 : 김효진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0021106191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